MSFS 최고 기대작 중 하나, Synaptic A220 — 6년째 개발 중인 이 애드온은 무엇이 다를까?
<iniBuilds 게시 Synaptic Simulations A220 트레일러>
Microsoft Flight Simulator 커뮤니티에서 몇 년째 꾸준히 회자되는 이름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Synaptic Simulations의 에어버스 A220인데요.
2020년 무료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시작해,
지금은 iniBuilds와 손잡은 페이웨어 대작으로 성장한 이 기체는
최근 Navigraph 설문에서 '가장 기대되는 항공기' 5위에 오를 만큼 여전히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Synaptic A220이 어떤 애드온인지,
그리고 2026년 현재 개발이 어디까지 왔는지 정리해 보려 합니다.
실제 A220은 어떤 항공기인가?
에어버스 A220은 원래 캐나다 봄바디어가 개발한 C시리즈(CSeries)가 전신입니다.
2018년 에어버스가 프로그램을 인수하면서 지금의 이름을 갖게 됐는데요.
100~150석급 소형 협동체 시장을 겨냥한 기체로,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 엔진: 프랫 앤 휘트니 PW1500G 기어드 터보팬 — 특유의 '하울링' 사운드로 유명합니다
- 조종석: 콜린스 프로라인 퓨전(Pro Line Fusion) 기반의 최신 글래스 콕핏
- 포지션: A320보다 작지만, 동급 대비 연료 효율과 승객 쾌적성에서 높은 평가
같은 에어버스라도 A320 계열과는 조종 철학과 항공전자 구성이 상당히 다르기 때문에,
시뮬레이터에서도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기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프리웨어에서 페이웨어로 — 6년의 개발 여정
Synaptic A220(당시 프로젝트명 A22X)의 역사는 꽤 파란만장합니다.
- 2020년: 무료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개발 시작
- 2024년 1월: 페이웨어 전환 발표 + iniBuilds 파트너십 체결
- 2025년 말: 연내 출시 무산, 테스트 단계 진입 발표
- 2026년 6월: FSExpo 2026에서 신규 트레일러 공개 및 현장 시연
무료 프로젝트가 유료로 전환됐을 때 커뮤니티 일부에서는 아쉬움의 목소리도 있었는데요.
다만 야심 찬 프리웨어 프로젝트가 완성을 보지 못하고 사라지는 경우가 워낙 많다 보니,
iniBuilds라는 대형 개발사의 지원을 받는 쪽이 오히려 완성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출시 시 데스크톱 버전은 iniBuilds 스토어에서,
Xbox 버전은 마켓플레이스에서 판매될 예정이고,
초기에는 A220-300 모델이 먼저 나온 뒤
-100과 ACJ(비즈니스 제트) 버전이 무료 업그레이드로 추가될 계획입니다.
시스템 시뮬레이션 — '작동하는 것'을 넘어 '설득력 있는 것'으로
이 애드온이 기대작으로 꼽히는 가장 큰 이유는 시스템 디테일입니다.
최근 개발 업데이트에서 공개된 내용을 보면 방향성이 분명한데요.
단순히 계기가 작동하는 수준이 아니라, 실제 기체의 거동까지 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시스템 통합: DMC(데이터 집중 모듈), EICAS, EEC(전자식 엔진 제어) 등 실기 아키텍처를 따라 각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연결
- 물리 상호작용: 유압이 빠지면 조종면이 중력과 바람에 따라 처지는 것까지 구현 — 단, 실기처럼 에일러론과 스포일러는 잠긴 상태 유지
- 계기 지연 필터: 실제 항공기처럼 계기 지시가 부드럽게 지연되며 움직이도록 처리
- 인터랙티브 체크리스트: 항공기 상태에 따라 완료 항목이 자동으로 녹색 표시
특히 FMS(비행 관리 시스템)는 안정성과 확장성을 위해 아예 처음부터 다시 작성했다고 하는데요.
그래픽 방식의 비행 계획 편집, 완전한 LNAV/VNAV, 성능 계산, CPDLC,
수직 Direct-To, 홀딩 설정 같은 기능이 모두 포함될 예정입니다.
SimBrief 비행 계획 업링크와 Navigraph 차트를 기내 디스플레이에 직접 띄우는 기능도 확인됐습니다.

사운드 — PW1500G의 '하울링'을 담다
사운드 패키지는 Echo19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A220 하면 떠오르는 PW1500G 기어드 터보팬 특유의 하울링 사운드를
실시간 엔진 파라미터 기반으로 절차적으로 시뮬레이션한다고 하는데요.
고출력 N1 구간의 엔진음, PTU 작동음, 콕핏 경고음과 환경음까지 폭넓게 작업 중이며,
사운드만 집중적으로 다루는 별도 개발 업데이트도 예고된 상태입니다.

2026년 현재 상황 — 출시는 언제쯤?
지난 6월 FSExpo 2026은 이 프로젝트의 분위기를 잘 보여준 자리였습니다.
Synaptic과 iniBuilds는 '결정판' 트레일러를 공개했고,
부스에서는 방문객들이 직접 A220을 조종해 볼 수 있는 시연도 진행됐는데요.
행사 3일 동안 발견된 신규 이슈는 5건, 그중 2건은 현장에서 즉시 수정됐고 크래시는 0건이었다고 합니다.
개발팀도 "남은 작업 대부분은 버그 수정"이라고 밝힌 만큼,
개발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든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다만 짚고 넘어갈 부분도 있습니다.
- 출시일과 가격은 여전히 미공개: FSExpo에서도 구체적인 일정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 반복된 지연 이력: 2025년 내 출시가 무산된 전례가 있어, 커뮤니티 일각에서는 신중한 시선도 존재합니다
- 높아진 눈높이: 6년을 기다린 만큼 Fenix, PMDG급 퀄리티에 대한 기대치가 상당히 올라가 있는 상태입니다
지원 플랫폼은 MSFS 2020과 2024 양쪽 모두로 확인됐습니다.
마치며
Synaptic A220은 '무료 커뮤니티 프로젝트가 상업 대작으로 성장한' 보기 드문 사례입니다.
6년이라는 긴 개발 기간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최근 공개된 시스템 디테일과 FSExpo 현장 반응을 보면 그 시간이 헛되지 않았다는 인상을 받게 되는데요.
협동체 시장에서 A320네오, 737 시리즈에 가려져 있던 A220이
시뮬레이터에서 새로운 주력 기체로 자리 잡을 수 있을까요?
출시 소식이 들려오는 대로 다시 정리해 보겠습니다.
A220 출시가 Final Review 중으로 출시까지 얼마 안남은 것 같은데, 기대가 많이 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