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 직전의 회사가 있었습니다2008년 8월, 태평양의 작은 섬 콰절레인. 한 남자가 세 번째 로켓이 하늘에서 산산조각 나는 장면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일론 머스크. 페이팔을 팔아 번 돈 전부를 로켓에 쏟아부은 상태였고, 남은 자금은 단 한 번의 발사분뿐이었습니다.네 번째 발사마저 실패하면 회사는 끝이었습니다. 그리고 몇 주 뒤, 그 마지막 로켓 '팰컨 1'이 마침내 궤도에 도달했습니다. 민간 기업이 자체 개발한 액체연료 로켓으로 지구 궤도에 도달한 최초의 순간이었죠.그로부터 18년 후인 2026년 6월, 이 회사는 기업가치 약 2,600조 원으로 나스닥에 상장하며 역사상 최대 규모의 IPO 기록을 세웁니다. 오늘은 이 회사, SpaceX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로켓을 왜 버리는..